고양이 수염, 잘라도 될까? 빠져도 될까?
고양이수염 = 행운의 상징 얼마 전 청소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고양이수염을 발견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잠시 생각이 스쳤다. 원래 이렇게 빠지는 건가? 그러곤 금방 잊었고 빠진 수염을 다시 보진 못했다. 그런데 '고양이수염이 행운의 상징'이라는 말을 들었다. 빠진 고양이수염을 손에 쥐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얘기였다. 아, 그때 뭐라도 빌어볼걸. 떨어진 고양이 수염을 고이 간직하는 집사들도 있다. 사랑하는 고양이의 몸에서 나온 것이니까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마음과 행운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일까? 그래서인지 고양이수염 보관함을 팔기도 한다. 난 고양이 수염이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한다. 거추장스럽게 입 주변에 기다랗게 자라 있는 수염이야말로 고양이의 멋짐을 완성해준다. 물 마시거나 밥 ..
2020.10.28